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모에 마미/작중 행적 (문단 편집) === 3화 === 마도카가 마미에게 마법소녀 계약을 할 때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묻자 잠시 걸음을 멈춘다. 그 후 당황하는 마도카를 애써 웃는 얼굴로 달래며 과거를 회상한다. 1년전 부모님과 함께 치명적인 대규모 [[교통사고]]에 휘말린 마미는, 때마침 나타난 큐베와 마법소녀 계약을 맺어 목숨을 구했던 것이다. 참고로 이 회상씬의 배경과 카메라 워크, 나를 죽게 두지 말아달란 대사 등이 [[가면라이더 카부토]] 10화에 나오는 회상씬과 매우 흡사하다. >'''나의 경우엔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던 것일 뿐…''' 마법소녀로서의 활동이 싫지는 않지만, 선택의 여지 없이 마법소녀가 된 것이라 만족할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마도카와 사야카라도 소원을 신중히 생각하기를 바랐다. 사야카가 조심스럽게 내놓은 [[카미죠 쿄스케]]를 위한 소원도 지적했다. 쿄스케가 행복해지는 걸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행복한 쿄스케가 자신에게 고마워하는 것까지 기대하는 것인지, 둘 중에서 어느 쪽인지 명확히 하라는 것. 자신을 위한 소원은 아무래도 상관없겠지만 타인을 위한 소원이라면 그 정도로 디테일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후의 전개를 생각하면 실로 정곡을 찌르는 충고였던 셈. >'''미키 양, 넌 그 사람이 행복해하는 걸 보고 싶어? 아니면 그 사람의 은인이 되고 싶어? 같아 보이지만 전혀 달라. 다른 사람의 소원을 이루려면 더더욱 자신의 바람을 확실히 결정해야 해.''' 마미는 이때 사야카를 보고 [[사쿠라 쿄코]]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타인을 위한 소원은 종종 그 본뜻과는 달리 비극적인 형태로 뒤틀리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느꼈던 것일지도. > '''{{{#88afc0 사야카}}}''': 그 말은 좀 심한 것 같아요. > '''{{{#f8de90 마미}}}''': '''미안해. 하지만, 지금 말해둬야 해. [[복선|그걸 잘못 여긴 채 앞으로 나아가면 넌 분명 후회해.]]''' > '''{{{#88afc0 사야카}}}''': 그렇군요. 제 생각이 짧았어요. 죄송해요. 사야카는 마미의 조언을 듣고 즉각적으로는 서운해하지만, 곧 마미의 충고가 일리 있다고 인정하고는 마법소녀 계약을 보류한다. [[마법소녀]]물에서 보기 힘든 진지한 고찰 장면이었다. 물론 각본가가 [[우로부치 겐]]이라 밝혀진 후로 아무도 이 작품을 아동용 마법소녀물로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마도카와 사야카가 집으로 돌아간 후, 호무라가 나타난다. 호무라는 마미가 일반인을 마법소녀로 유도하고 있다고 질책한다. 이에 마미는 마도카와 사야카는 큐베에게 선택되었다는 주장으로 반박한다. 특히 마도카만은 절대 계약하게 둘 수 없다는 호무라의 방침을 조롱한다. >'''너도 눈치채고 있었구나, [[카나메 마도카|그 애]]의 소질을…자기보다 강한 애는 못 봐주겠다는 거 아냐? 왕따'''(いじめられっ子)[* 극장판의 영어 자막에서는 "bullied child", 북미판 공식 더빙에서는 "[[루저|losers]]" 로 나왔다.]'''의 발상이네.''' 당장이라도 충돌이 일어날 듯한 마미와 호무라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다시는 호무라와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마미의 요구로 끝이 났다. 이때 마미가 마도카의 소질에 대해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는 사실도 사실이지만 말하는 투가 굉장히 묘했던 데다가, 평소와는 달리 지나치게 차가운 태도와 함께 막말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마미 흑막 의혹을 부채질했다. 실제로 블루레이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는 마미 성우가 이 장면을 보고 "마미가 굉장히 나쁜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마도카와 사야카, 그리고 큐베는 쿄스케가 입원한 병원 건물 외벽에 박힌 [[그리프 시드]]를 발견한다. 사야카는 자신이 그리프 시드를 지켜볼 테니 마도카에게 마미 선배를 데려오라고 한다. 큐베는 사야카 옆에 남는다. 마도카가 마미를 찾으러 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야카와 큐베는 마녀의 결계로 휘말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마미와 마도카도 결계로 들어간다. 어느새 호무라도 마미와 마도카를 뒤따라오고 있었다. 호무라는 이번 마녀는 지금까지와 격이 다르게 강한 마녀라고 경고하며 자신에게 맡기라고 요구한다.[* 포터블에서의 묘사로 미루어 보면 이때 호무라는 겉으로는 일단 물러나는 척이라도 했다가 차후 시점에 다시 결계 심부로 뛰어들었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호무라는 고지식하게 대립각을 세웠고, "다시 보지 말자" 는 자신의 요구가 거부된 이상, 마미가 호무라에게 이 상황에서 더 양보할 수만도 없었다.] 그러나 마미는 호무라를 믿지 않고 마법으로 결박한다.[* 후에 마도카의 마음도 생각하지 않고 알아서 파멸의 길을 걷고 있는 미키 사야카에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죽이려고 할때, 쿄코가 결박했을때에도 이때처럼 무방비가 되어서 수류탄(인척 하는 섬광탄)으로 쿄코의 결박을 풀어야 했다. 더 후반에 발푸르기스의 밤과 싸울때도 잔해더미가 발 위에 깔리자 빠져나오지 못했다. 아케미 호무라가 시간이동능력자일뿐, 가지고 있는 무력 자체는 별로 강하지 않기 때문. --초반에 큐베에게 날리던 소형 에너지탄이라도 날리면 되지 않았을까--] 마미와 마도카만이 남아 발걸음을 재촉하던 중, 마도카는 마침내 생각해 낸 자신의 소원을 마미에게 털어놓았다. 마법소녀가 되어 선배를 돕는 것 자체가 곧 소원이라고… 마미는 자신이 동경을 받을 존재가 아니며 외톨이라고 털어놓지만, 마도카는 자신이 함께할 것이니 마미는 이젠 외톨이가 아니라고 위로한다. 마미는 눈물을 흘리며 마도카에게 자신과 함께 앞으로 계속 싸워줄 것인지 묻고 마도카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한다. 마미는 기쁜 나머지 농담으로 마도카가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소원으로 케이크와 산해진미라도 빌어서 파티를 하자고까지 말한다. 감격한 마미는 이제껏 느껴본 적이 없는 행복한 기분으로 전투에 임할 수 있었다. >몸이 가벼워… 이런 행복한 기분으로 싸우는 건 처음이야…. '''[[사망 플래그|이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난, 혼자가 아닌걸!]]''' 마미는 다수의 사역마를 멋지게 날려버리고 결계의 중심부에 도달하여 마녀 [[샤를로테(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샤를로테]]와 싸우게 된다. 마녀를 구속하고 필살기 티로 피날레로 처치한 듯했다. '''{{{+1 그런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5xKTnp5.gif|width=100%]]}}} || 샤를로테의 입에서 제 2형태가 나오더니, '''[[토모에 마미#s-9.3|마미를 머리부터]] [[스도 마사시|물어뜯어 잡아먹었다.]]'''[* [[애니플러스]]에선 오전 시간대 방영시에 이 장면을 삭제했으며 4화에서 흑백 비슷하게 잠깐 보여주었다.] '''시청자들에게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참고로 위 움짤은 극장판 시작의 이야기에서 추가된 장면. 괜히 "마마마 보다 [[리모컨]] [[도원종언|세 번]] [[샷건(신조어)|집어던질 때]][* 나머지 둘은 [[미키 사야카]]의 [[옥타비아 폰 제켄도르프|마녀화]]와 [[사쿠라 쿄코]]의 [[자폭]].]" 중 하나를 이 [[마미루]] 장면이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마미의 죽음으로 결박이 풀린 호무라가 나타나 마녀를 폭사시킨다. 마녀가 폭발한 후 허공에서 살덩어리 같은 것이 떨어졌는데, [[http://userdisk.webry.biglobe.ne.jp/020/859/58/N000/000/001/129555113382216132526_up73441.gif|#]] 많은 시청자가 그것이 씹힌 마미의 사체라 생각했다. [[우로부치 겐]]은 [[트위터]]에서 마미가 아닌 마녀의 몸이라고 해명했지만, ([[http://cfile22.uf.tistory.com/image/177ECF3B4D5A4A1B2D36DD|콘티에도 그렇게 그려져 있다]]) 각본을 쓴 이가 우로부치 겐이라는 걸 알기에 이 말을 믿는 시청자는 거의 없다.[*스포일러 게다가 호무라 옆으로 '그것'이 떨어졌을 때, 셀 수도 없이 많은 죽음을 보아 웬만한 일엔 미동도 않는 호무라조차도 흠칫하는 모습을 보면…] '''사실 마미의 사망을 예고하는 장면이 있었다.''' [[http://wiki.puella-magi.net/images/thumb/f/f9/Ep3_Caution.png/800px-Ep3_Caution.png|#여기를 참고.]] 아주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한 장면에 그려진 경고 문구, 샤를로테의 제2형태, '''목 잘린 시체들.''' 샤를로테가 부화할 때 등장한 [[http://cfile24.uf.tistory.com/image/1742B0534D5A46822884C8|과자 상자]]에는 --샤롯데-- '''~~"나는 [[호무호무]]파입니다!!"~~''' 마미 우물우물 삼키겠다'라는 문구가 [[마녀 문자]]로 적혀 있으며, 샤를로테가 마미의 소울 젬을 탁자 위에 둔 그림이 그려져 있다. 복선을 알고 본작을 다시 보면 충격이 더욱 배가된다. 샤를로테 전투 중에 마미는 몹시 행복해하면서 전투에 임했었는데, 아마 이런 상태가 간접적으로 그녀의 참사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변을 당하기 전, 기분이 꽤나 들떠 있었던 탓에 마녀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총을 맞기만 하고 있는 걸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위화감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경험이 쌓일 만큼 쌓인 베테랑이라면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지며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텐데,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이때 마미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자신이 더 이상 외롭지 않다는 것, '''이제는 혼자서 마녀사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뿐이었다. 그녀의 신경은 이상하리만치 얌전한 샤를로테가 아니라, 자신을 응원해 주는 마도카와 사야카 쪽으로만 쏠려 있었다. 결국, 마도카의 상냥함이 마미 죽음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해 준 셈. 이 전개 때문에 "마법소녀는 '''목숨을 걸고''' 마녀를 사냥한다" 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또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마법소녀물을 기대하던 순수한 시청자들은 두말할 것도 없었고, [[우로부치 겐]]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갖고 있던 시청자들도 충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대한 관심은 수백, 수천 배로 급등했으며 거의 사회적 현상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종영된지 10년 정도 지난 지금까지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하면 '''마법소녀가 목 잘려 죽은 애니'''로 통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는 참혹함과 음침함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변모한다. 사실상 마미는 기존 [[마법소녀물]]에 대한 패러다임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마미의 성우 [[미즈하시 카오리]]는 설정 자료집을 읽어 마미가 참변을 당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오디션 당시 음향 감독이 '얘 3화 만에 죽는데, 정말 괜찮겠어?'라 물어보기도 했다. 호무라의 성우 [[사이토 치와]]만 몰랐다. (DVD/BD vol.2 3화 오디오 코멘터리 참조) 마미 참사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가지각색이다. 인기 캐릭터의 허망한 죽음에 대한 반감(주로 우로부치 겐의 실체를 모르는 시청자), 작품의 어두운 설정을 확실하게 각인한 것에 대한 찬사, '[[우로부치 겐]]이니 이 정도야…' 까지. 감독 [[신보 아키유키]]와 각본가 [[우로부치 겐]]에 대한 [[안티]]는 마미 참사 이후 증가 추세다. 사실 [[우로부치 겐]]의 각본에선 목이 댕강 날아가긴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게 장면을 만들어 달라고 했지만, 콘티 단계에서 참수 장면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었다. 소울 젬의 역할이 드러나면서 마미 생존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샤를로테에게 먹혔을 때 변신이 풀린 것을 보아 소울 젬도 같이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마미의 소울젬은 머리에 달려있는데 머리부터 물어뜯겨 죽어버려서 물렸던 순간부터 생존 가능성이 애초에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근데 소울 젬이 무사했어도 문제가 되는데, 소울 젬이 무사한 상태였다면 마미 입장에선 본인은 살아있지만 본인의 육체는 마녀에게 목이 잘린 뒤 뜯어먹히는 광경을 봤어야만 했을 것이고, 인지부조화, 정신붕괴로 이어져 [[마녀(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최악의 경우 그 상태로 소울 젬이 오염되어...]]]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소울 젬이 파괴되는 장면을 추가하여 논란의 여지를 아예 없애버렸다. * 참조항목: [[초반 강한 아군의 법칙]] * 토모에 마미가 일찍 죽을 수 밖에 없는 이유 [[http://hcno.egloos.com/5452946|#]]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tomoe_mami.jpg|width=100%]]}}}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